금년도는 나에게 특별한 해이다. 올해말에는 정들었던 직장을 마감하는 정년퇴직이 예정되어 있다. 회사에 입사하고 줄곧 사무직에 종사하여 왔는데 퇴직하면 무엇을 하며 살까를 고민해 보다가 아직까지 일할 수 있는 무었을 찾다가 지인들이 건축설비기사가 앞으로 유망한 직장이라고 추천하여서 작년부터 주경야독에서 건축설비기사 인강을 신청하여 나름대로 강의도 듣고 공부도 해서 1차는 어렵게 합격하고 2차 실기공부를 하는데 비 전공자로서 공부하는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중이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였으니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에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차 실기공부를 시작하고자 한다. 내년에는 현재의 업종과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나를 상상하니 기운이 절로 나서 공부에 열정이 불끈 솟아오른다. 건축설비가사 인강교수님의 강의가 비전공자인 나에게 머리속에 쏙쏙 들어와서 1차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인강도 열심히 듣고 공부하여 올해중에 2차 실기를 기어이 합격하고 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