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기사 합격수기입니다. 수기를 올리기 이전에 한홍걸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반 기계기사에 이어서 공조기사도 잘 배워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직장 선임들도 공조는 어려운 시험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하여 6~7개월 정도의 시간을 잡고 작년 10월 중순에 일기사 실기 합격 확정 직 후부터 시작하여 필기와 실기를 병행하였습니다. 처음시작할 때는 필기를 이해가 되던 안되던 일단 강의를 들으면서 정주행을 한 번 돌린 후에 바로 실기로 넘어가서 실기를 완벽히 이해가 될 때까지 개념을 반복하였습니다. 이 후에 하루 1시간 정도씩만 필기에 투자해서 앞에 3과목인 열, 냉동, 공조만 한 개 회차 강의들으며 풀었고 나머지 모든 시간을 실기로 보냈습니다. 필기시험 신청일 정도 부터 점점 필기에 대한 투자 시간을 늘려나갔는데 확실히 실기 지식부터 갖춰지고 다시 넘어오니까 앞에 3과목이 너무 쉽게 느껴졌습니다. 필기 합격 이후에는 절대단위계로 개정된 실기 기출 문제집을 추가로 구매하여 교수님 강의 통해 습득 했던 지식으로 과년도 풀이를 반복하였는데 사실 이 방법이 맞을 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실기 때는 과년도 반복 보다도 개념을 더욱 제대로 습득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1회차 실기에 과년도가 겹치는 문제가 3문제 정도 되었나요...기억나는 것 중 하나가 교수님 책에서 나왔던 방위를 눕히는 문제가 과년도에는 없었거든요... 또는 문제를 설명하는 한글로도 문제를 이렇게 건드리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번 회차 실기 합격 한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과년도 반복 이전에 교수님 실기 강의에 많은 시간 투자 해서 기본 설계 개념을 습득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또 한 실무자가 아니기 때문에 계통도처럼 처음보는 문제가 나와도 최선을 다해서 선을 이어나갔던 것도 합격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반드시 3개의 시험을 연속으로 응시 해야 하며 그 중에 한 번은 쉽게 나오고 그 회차로 합격해야하는 시험이라구요. 또 한 번에 합격하는 사람은 실력보다는 운이 좋다고 생각해야 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고 운 좋게 합격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열심히는 했지만요. 조만간 냉난방장치 분야로 이직을 하게 되는데 공조를 갖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2개 기사를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직장 생활에 적응 좀 하면서 내년에 건기도 교수님 강의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홍걸입니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