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기사자격시험 도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수십년 동안 기능사자격증만으로도 밥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번거롭게 산업기사나 기사자격 수첩이 없어도 문제 없는 시대를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고학력 학벌은 기본이고 자격증도 산업기사에서 기사자격을 요구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수십년 세월속에 시험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정년을 앞두고 은퇴 후의 삶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50대 후반에 다시 책상 앞에 앉아 시험 공부를 하자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일단 담당 교수이신 이석훈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대략적인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철저하게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위주로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2023년 제1회 기사실기에 불합격하고 1회 재수강 기회를 활용하여 기초부터 다시 파고드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은 기초가 가장 중요하며 기초의 이해없이는 합격은 요행 수를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반복적인 문제풀이와 기초공부를 병행하며 기존에 몰랐거나 흘려버리던 것을 새로이 발견하곤 하면서 제2회 기사시험에 은근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오늘 아침에 합격소식을 듣게 되면서 기쁨과 설레임에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