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드뎌 건축설비 기사를 취득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환경 관련 기계 업무를 30년 정도 하면서 대학 졸업장이 없고 자격증이 없어서 건설기술입협회에 고급기술자로 머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 나온 야간 대학은 기계관련과가 아니고 산업안전 자격증이 있지만 이 또한 건설기술인협회에 기계 특급기술자가 되는데 아무 도움이 안됐습니다.
나름 기계 경력이 많지만 기계관련 자격증이 꼭 필요해 자격증 공부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포기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주경야독을 알게 되고 주경야독에서 기계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도했다가 너무 어려워 포기를 반복하다가 꼭 일반기계나 건설기계가 아닌 건축설비도 기계분야라는것을 알고 큰맘을 먹고 다시 시도를 했습니다.
필기는 한번에 합격 했는데 실기는 쉽지가 않아서 몇번의 시도 끝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 강의를 2번이나 수강한 끝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였다면 더 쉽게 머릿속에 들어왔을텐데 나이가 있어서 쉽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술자리를 마다하고 휴일엔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급기술자가 됐습니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건축설비 자격증 취득하는데 이석훈교수님의 강의가 100%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알기 쉽게 설명 해주셔서 강의 듣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자신감이 생겨서 이제 기술사 도전하려고 준비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나이에 3~4년을 또 고생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술을 포기해야된다고 생각하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우선 물 들어왔을때 노저으라고 소방설비기사 도전하려고 강의 신청중입니다. 내년 말에는 소방설비기사 합격 수기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