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2019.12월경 잘 아는 후배의 건설안전기술사 합격 소식을 듣고 갑자기 "나는 뭔가?"하는 회의감에 빠져 무작정 인터넷을 뒤져 주경야독에 가입한 후 김세영교수님의 건설안전기술사 동영상 강의를 시작하였다. 2019.12.13 이후 중간중간 질곡의 시간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였고 2020.06.16 제122회 기술사 시험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직까지 서브노트에는 손도 대어보지 못한 내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냥 무작정 시험을 치를것인지 아니면 좀더 공부한 후 도전할 것인지 고민고민 하다가 2020.06.18 많은 아쉬움 속에 취소를 하였다. 취소 이유는 50%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게 도전하였다가 실패하였을때에 내 자신이 초라해 지지 않을까? 절망감에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성공한 후배에게는 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의미에서라도 무작정 시험에 응시하라고 부추기던 내 자신이 막상 나의 일이 되자 부끄럽게도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꽁무니를 빼게 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야 말았다. 오늘 다시 마음을 다잡고 김세영 교수님 말씀대로 서브노트도 만들고 익혀서 내년도 첫 시험부터 응시하고자 내 자신에게 다짐한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면서 지금이 아니면 이젠 기회조차 잡아보지 못할 아쉬움으로 남겨두지 않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여 내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내고야 말겠다는 다짐과 함께 손을 내밀어 세상을 향하여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