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능사 실기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5일 환경기능사 실기 수업을 듣고 금산에서 실기를 치른 수험생입니다. 우선 가르쳐 주신 교수님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험 후기를 말씀드립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과 거의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시험장마다 비치된 시약 및 실험기구 상황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살짝 응용할 필요는 있었습니다.
차이점은
1. 시약을 제외한 모든 실험기구(뷰렛 포함)가 개인 실험대에 있었으며, 적정시 0 맞추는 것도 직접 했습니다.
2. 알칼리성 요오드화칼륨-아자이드화나트륨 용액이 KISA라고 적혀 있으며, 갈색병이 아닌 반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점도도 약간 묽읍니다.
(시험관님도 키사용액이라고 하더군요.)
3. BOD 병에 시료 담을때 고무관이 없었습니다.
4. 적정값 말하면 안됩니다.^^(실습할 때 적정값을 읽어서 실기 때도 말했다가 시험관님께 혼났습니다. ^^)
5. 피펫이 10mL짜라리서 1단위 입니다.(실습은 0.5단위)
6. f값 안주이집니다.(병에서 직접 찾아야 합니다.)
이 정도 입니다.
대기구술에서는
순서대로 꼭 외우시고, 특히 여과지고정대와 여과지 순서도 반드시 숙지하세요.
시료에 따른 흡수액과 바이패스는 명칭이 다를 수도 있고
(수산화나트륨을 수산화쏘듐으로 적혀 있더군요. 농도는 안나옴.)
종이에 적혀있는 용액 중 못 보던 용액도 있으니 당황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기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실험순서를 배우고 실습하는 것과 독학의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제가 있던 시험장에는 다양한 분들이 계셨는데,
1. 황산망간용액과 KISA 용액을 넣고 혼합 후 바로 황산을 넣으시는 분.
2. 1차 적정에서 최종 적정값 이상을 넣으시는 분(전분을 넣었는데 색이 안변해요 ㅠㅠ)
3. 공학용 계산기가 적응이 안되서 헤매시는분
4. 적정이 다 안됐는데 종료하시는 분(이게 접니다. ㅠ.ㅠ)
5. 시료 소분 하는데 또르르르 소리나는 분 등등 입니다.
이거 다 교수님이 설명하셨던 부분이라 솔직히 놀랬습니다.^^;;;
이런건 독학으로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실험시 여유를 갖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 최종 적정시에는 투명하게 변했어도 흰색 바탕 등에 확인하시고 적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분명히 투명했었는데 적정값 적고, 도장받고 계산하려니까 살짝 푸른 빛이 돌아서
당황했습니다.(거기서 가만히 있었어야 했는데 멍청하게 적정 더 할 수 없냐고 물어봤네요 ㅠ.ㅠ)
어째든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배워서 한방에! 걱정없이 끝내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