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 오프라인 주중반 수업 후기
업무에 필요한 부분이라 혼자 공부하다가 어려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품질경영기사 자격증.
우연한 기회에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비슷한 수업을 하는 4~5곳의 교육원을 가격과 기간, 위치 등 비교하여 주경야독을 선택하게 됨.
그동안의 심경변화를 요약하자면...
1. (재직중) 자존심상함. 심사받다가 뒷골땡기는 경험. 뭣도모르고 책임자가 됐는데... 인터넷 네oo 지식인의 한계
2. 혼자공부하려 책부터 지름. 환장함. 외계어. 책도 비싼데.. 고대로 노트북 받침대.
3. 포기... (사건사고 다수)
4. (실직중) 정보입수. 실무과정, 자격증과정 따위가 있다고 함 - 진짜?
5. 더듬더듬 하라는데로 카드발급. 어리버리. - 주경야독에 전화문의하고 감정 충만하여 그대로 지름 (알아서 진행해줌)
6. 첫수업. 미리 수강신청하면 온라인 강의 열어주기 때문에 3강정도를 3번정도 듣고 출석함.. 3강 까지만 들었는데 하루에 5강은 나가는듯..
7. 눈물남.. 멍때림. 본인은 비전공자임. 답답하고 속터짐.
8. 인강으로 복습. 하루에 5강 이상은 나가는거 같은데 기초실력도 없는 본인은 1강당 3번은 들어야 50% 정도 이해가는 수준...
9. 복습해서 쪼오금 알아들을만 하면 수업이 즐거움... 그러나 또 모르는거 대박 나옴... - 환장
10. 승질남..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자고 이따위 것을 배워야하나 싶음... 혈압 오름. 발길질. 신세한탄... 가족과 친구들이 고생함
11. 다 알아듣고 질문하고 대답하는 학생들 미움. 난 못알아듣는데 알겠죠? 하고 넘어가는 교수님도 미움. - 위기
12. 머리에 번개 맞은듯한 충격. - 그동안 내가 실무에서 써왔던 방법은 다 틀렸던건가 싶음. 내가 대체 얼마를 갖다 버린건가.. - 대박
13. 한번 관심가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실무와 연계해서 이론을 이해하니 너무나 재밌음. - 대애박!
14. 수업듣고 주말 포함해서 거의 매일 도서관에서 보냄. 필기는 교수님 하라는데로만 따라하면 됨. 공부 방법도 가르쳐주심. 멋쟁이
15. 필기 합격. - 눈물남 -
16. 실기를 공부하면서 필기 이론을 다시 들으니 완전 재밌음. 끄덕끄덕.. 아하.. 우와.. 교수님이 천사로 보임.
17. 본인도 질문 시작. 이해가 가니까 질문도 생김. - 감동 드라마
18. 현재 실기 기출문제 풀이시 60%는 맞고 30%는 실수하고 10%는 어리둥절... 대강 합격예상중이나..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것..
대학시절 강남에서 토익수업 들어본 이후로 이렇게 멋진 강의는 처음임.
자격시험 합격여부에 관계 없이 너무나 알찬 수업이었고..
교수님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주경야독 관리선생님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