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실기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재직자 과정으로 지난 5.13~6.10 기간동안 직업상담사 실기를 수강하였습니다.

직업상담사 실기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 어렵다 하시는데, 이 시험을 준비하려면 강한의지보다는 긴 기간동안 집중해서 "끈기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양도 방대하기 때문에 특히 혼자하시는 분들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2년전 인강으로 1차를 합격하고 실기도 인강으로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에 시험을 치렀지만 2점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조금만 하면 이제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준비하려했지만 혼자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려고 하니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2년이 지나고, 실기시험을 칠 수 있는 유효기간(?)이 얼마남지 않게 되었을때, 이걸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시 혼자 시작하려고 하니 막상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좋은 직업**사들의 ~" 인터넷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던 중 주경야독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충남에 살아서 주말반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멀어서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하였지만, 충남지역에 알려지지도 않고 잘 가르쳐주지도 못하는 가까운 학원에 등록하느니 차라리 멀더라도 서울에서 학원다니면서 제대로 배워서 합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은 학원을 다니면서 더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수강인원도 적당하고 강사님도 열의를 가지고 강의해주시고 늘 반복해서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가르쳐주신대로 하다보니 한주한주 지날때마다 제 머릿속에 수업내용들이 저절로 암기가 되었고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시험치는 당일, 시험지를 보는데 1-2문제 외에는 모두 제가 아는 내용이더라구요. 긴장하여 몇문제는 실수를 하였지만 합격할 수 있겠구나 라는 확신은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르고 8월 4일 대망의 합격발표날! 설마 하는 마음으로 큐넷에 들어가보았는데 역시 합격이더라구요^^ 80점대로 무난하게 합격하였습니다.

다시 준비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것 같지만, 주경야독과 함께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끌고가주신 정헌석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충남에서 주말마다 다니며 공부했던 저도 자랑스럽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