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내선 합격

수학은 중학교 때부터 포기한지 오래라 대학도 수학없는 법대로 진학했다. 정년퇴직나이에 전원주택에 풍력과 수력발전을 조그마하게 만들던 중 전자기기들과 회로분야는 지식 없이는 함부로 만지는 일은 사람생명과 관련한 위험한 일이라 생소한 전기분야를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금천구에 소재한 주경야독 최기호교수님이 열강하신다는 추천받고 불야불야 접수를 했다. 포기한 수학공식들이 새롭게 들어오고 수학이란 과목도 이제는 두렵지가 않게 되었다. 45년만에 접하는 수학인데도 귀에 쏙쏙들어왔다. 최기호교수님이 사력을 다해 강의했던 내용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니 수업이 끝날무렵이면 지쳐보일 정도 였으니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났다. 기능올림픽 금메달과 기능장, 실로 교수님의 스펙이나 열정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든다. 한 달만에 합격한 것은 온전히 최기호교수님 만난 덕분이라 감사한 마음뿐이다. 아무튼 최기호교수님 강의도 중요하지만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