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능사> 필기 합격했습니다
평소 꽃과 나무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만
하늘 한 번 보는것 조차 제대로 못했던 저에게 '조경'이라는 과목은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조경'을 선택한것은 앞으로의 전망이 좋고 혹여나 낙향하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이기적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고 그 얘기가 그 얘기 같고
식물재료 나오고부터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꽃은 그냥 꽃이지 싶었는데 잎, 꽃, 수피 색깔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들이 암담하기만 했습니다.저걸 언제 다 외우나 싶었는데 강의가 계속되고 문제를 풀어 갈수록 명확하게 보이는것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실기를 합격하지 않아 조경기능사라고 불리기 무리가 있지만 첫 발을 잘 뗀것 같습니다.
제가 짧은 시간안에 필기 합격한 방법을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순수하게 제 위주입니다)
1. 강의가 다 끝난 후 책 전체를 다시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제만 풀었을(초기)때보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 위주로 다시 책을 읽고 문제를 푸니 훨씬 쉬웠습니다. 문제만 풀다보면 답만 외워 조금만 꼬아도 답이 틀릴 수 있지만 책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왠만큼 꼬아도 답 맞추기가 수월했습니다.
2. 일단 수업 시간 잘 지키고, 잘 듣고, 필기 잘하면 반 이상은 성공하신겁니다.
3. 교재 상 문제는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쉬울 수 있습니다. CBT에 들어가면 2002년 문제부터 있는데 전 각 년도에 한 회차를 선택해 풀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문제란 잘 나오지 않았던 예전 문제일 확률이 큽니다. 전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의욕과 실력이 앞서는 학원과 선생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경야독의 정용민 선생님을 만난건 행운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응원에 힘입어 전 더 앞으로 나갈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뭔가 꼭 해서가 아닌 강의사간에 집중하는 동기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은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전 4/10부터 실기 강의를 시작합니다.
다음에는 <조경기능사> 합격 후기를 남기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