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합격수기 남깁니다.
승강기기능사 학원을 접수했었는데 모집인원 부족으로 개강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간은 별로 없고 아직 조경기능사 필기 결과가 안 나온 상황이였습니다. 합격자발표를 확인 후 조경기능사학원을 알아봤는데 '주경야독' 뭔가 잘 가르칠 것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홈페이지도 잘 되어있어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첫 수업은 선생님께서 잘 알려주셨고 공부방향이 쉽게 다가오더라구요. 원래 그리거나 만들거나 분해하거나 이런거 정말 못하는 사람으로서 제도를 하면서 실력은 늘지 않고 화가 늘어서 걱정이였지만 선생님의 말씀대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했습니다. 거의 마지막 강의날이 다가올 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시험에 필요한 스킬을 알려주셔서 더욱 더 고마워서라도 합격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험을 보는데 제도는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잘못 그렸고 수목감별은 그 나무가 그 나무 같아서 점수는 별로 획득 못했고 조경시공은 어려운 삼각지주 나왔는데 전 오히려 이게 더 쉬웠는데 열식에서 망했습니다. 1M자리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나무간격을 20cm간격으로 했고 뿌리가 길어서 자르며 했으며 뭔가 정신없고 더위까지 먹어서 질문의 답변도 이상한 것해서 뭔가 불합격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과날까지 많이 남아서 그냥 맘 편하게 이번에 안되면 겨울에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위에 너무 취약해서인지 정신줄을 놓더라고요. ㅠㅠ 합격자 발표날 승강기기능사 필기에서 올해 운을 다 쓴 줄 알았는데 조경실기에서 남은 운이 작용한 것인지 61점으로 합격했습니다. 2점만 부족했으면 불합격이였는데.... 이 기세를 몰라서 남은 승강기도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오랜 시간은 아니였지만 정용민선생님의 정성스러운 강의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