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회차 직업상담사 동차 합격 수기
4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남입니다.주경야독에서 필기 및 실기과정 각각 70시간과정을 들으며
2016년 3회차 직업상담사 자격증 시험에(1차 필기 8월, 2차 실기 10월) 한번에 합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퇴근 후 2~3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올 봄 2차시험을 보려고 4월부터 시대고시 3만원대 책을 구매해서 봤었지만 너무나도 많은 분량과 재미없는 내용들로 진도가 나가지 않아 책은 포기하고
직장 주변의 학원을 검색 후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위치한 주경야독을 알게되었습니다.
(학원선택은 단순 직장근처에 토일 주말반을 운영하는 조건임)
7월 2(토) 아침 9시30분부터 저녁 4:50분까지 7교시의 토, 일 수업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주말엔 좀 쉬어야 하는 직장인인 탓에 너무 졸립기도 하고 진도도 많이 나가므로)
여하튼 주말에 몰아서 수업받고 평일 퇴근 후 도서관에서 2~3시간 공부만하는 정말 재미없는 생활을 7주간 억지로? 한 후 8.21 1차 필기시험을 보니 꽤 높은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00문제의 필기시험을 풀어나가는 중 느꼈던 것이 수업시간에 했었던 기출문제들이 대부분 나왔었고 역시나 기분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2차 실기시험인데 이게 정말 만만치 않은 분량과 엄청난(300문제)량의 문제를 주관식으로 달달 외워야 하는 것이었지요.
게다가 기간도 7주 정도로 많지않은 시간이었지요.
아무래도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면 삶의 다양한 역할로 인해 집중도가 떨어져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을 텐데 그나마 학원에서 교수님의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어거지로라도 진도가 나가고 그에 맞춰 저 또한 평일에 계속 10문제씩 암기하며 7주를 버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단순 추상적인 단어들을 암기해야 하는게 무척 어려웠는데 교수님의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암기법 등이 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하튼, 11.18일 오전 9시 정각에 핸드폰 문자가 날라왔었습니다. 살짝 긴장하고 불합격하면 내년에 어쪄나 하고 고민하며 기다렸는데 최종합격 문자를 받으니 참으로 기분이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저의 한번에 합격이 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친절하고 배려있는 학원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또다른 자격증에 도전한다면 주경야독을 적극 다니고 싶으네요. 진심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