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준학예사 합격했습니다.

제가 시험 본 과목은 박물관학, 영어, 전시기획론, 민속학, 영어입니다. 저는 3월 초 윤병화 선생님 수업 설명회를 듣고 난 뒤, 일찍부터 공부하는게 안정적이라고 하셔서 우선 4월부터 전반기 수업을 들었고, 느슨해지지 않기 위해 같은 내용이지만 후반기 수업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문제풀이반은 듣지 않았어요. 혹시 시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수업 설명회를 꼭 들어보시길 바래요. 비전공자로서 처음 박물관학 수업을 들었을 때는 너무 새로운 이야기여서 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전반기 수업을 들은 뒤 여름방학 기간에 공책에 따로 중요한 내용을 가볍게 정리하였습니다. 선생님 조언처럼 수업을 두 번 들으니 귀에 잘 들어옴과 동시에 슬슬 암기가 되고, 어느 것이 중요한지 감이 오더라구요. 저는 미술사로는 시험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미술사를 바로 포기하고 민속학 인강을 추가로 들었습니다.(사실 9월 이후에 몰아서 들었어요....) <박물관학> 박물관학은 윤병화 선생님 수업에서 알려주시는거 꼼꼼히 적으시고 신경써서 외우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2000년~2003년 문제를 한 3번정도 풀었고, 혹시 몰라 추가로 시험 한달 전에 윤보라매 선생님 책을 추가로 사서 문제를 두 번정도 풀고 한번 정독했어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참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점수는 조금 아쉬웠지만 합격에 의의를 둡니다. <전시기획론> 전시기획론은 선생님 수업을 한번 듣고, 그 다음에 역대 문제를 한글파일에 적고 스스로 풀어보면서 추가해야할 내용 정리했더니 거의 한글로 80페이지 정도 나오더라구요. 저는 먼저 선생님 답(해설) 보지 않고 스스로 풀다가 너무 모르겠는 것만 참고했습니다. 이후 시험 직전에는 제가 풀었던 문제를 프린트해서 다시 보고 암기했습니다. 역대문제를 한번 풀어보면 아... 이 과목이 쉬우면서 은근 암기할게 많구나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겹치는 문제(특히 대여전)가 많으니 그부분을 중심적으로 암기하시면 될 것같아요. 시험 전날에는 어느 전시기획서에나 들어갈 수 있는 문장들을 다 모아서 암기했습니다. (예, 일반인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양극화를 해소한다. 현재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자극을 준다. 등등) <민속학> 민속학은 윤병화선생님 온라인 강의를 한번 듣고, 거기에 나오는 목차(관례, 혼례, 상례, 제례, 설, 단오, 추석 등등) 를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검색해서 모두 정리한 뒤에 암기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제 생각을 넣기보다 단순한 개론서 암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자신 있는 판소리 분야가 시험에 나와서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영어> 영어는 제가 작년까지 다른 시험 준비를 해왔어가지고 따로 공부는 하지 않고 봤는데 다행히 반타작 이상을 해서 다행이었어요. 과락만 면하길 바랬는데 다행이였어요. 올해부터는 외국어 공인점수로 면제?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실 준비기간이 길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중간에 다른 공부도 병행하는 바람에 제대로 공부한 시간은 한 2개월 남짓 인 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처럼 이 시험은 시험을 잘보는것이 중요하다기 보다 4과목 모두 과락 없이 평균을 맞춰서 61점에라도 합격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한 과목이 재미있어서 그것만 하고싶을때도 있었지만, 모든 과목에서 40점 과락을 면하고 평균 60을 넘겨야지. 생각하면서 시간을 분배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영어를 제외한 3과목 모두 윤병화선생님 수업듣고 합격한 케이스여서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항상 열정적인 수업 감사했어요!!!
평일 09:30 ~ 22:00
주말 10:00 ~ 18:00

대표전화

02-395-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