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직업 변화 트렌드
미래 일자리 환경에서 직업의 모습 변화에 대한 네 가지 트렌드를 제시하였는데, 그것은 기술의 발달과 사회 환경 변화 등으로 기존 직업의 고부가가치화, 직업의 세분화와 전문화 융합형 직업의 출현, 과학기술 기반의 새로운 직업의 탄생 등이다.
기존 직업의 고부가가치화
특히 기계가 인간이 할 수 있던 업무 영역을 일부 대체함에 따라, 인간이 해야 할 업무가 보다 전문화되거나 고도화될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언론 영역의 사례를 들면, 「LA타임스」는 지진보도 알고리즘인 퀘이크봇(Quakebot)을 통해 지역 내 지진 관련 보도기사를 자동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영국 「가디언」 지는 2013년부터 구아봇(GUABOT)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주간지의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이러한 로봇 저널리즘의 발전에 따라 향후에는 사실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속보성 기사와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사는 점차 자동화된 프로그램과 알고리즘을 갖춘 로봇이 수행하게 되고, 기자는 창의력과 기획력이 필요한 탐사보도 등에서 가치 판단과 심층 취재를 통해 기사의 시사점 및 함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언론 분야와 함께 자동화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금융 서비스와 의료 서비스에서도 인간의 역할 고도화를 통한 직업 전문화가 예상된다.
미래 일자리 환경변화 5대 트렌드
미래 일자리 환경변화 5대 트렌드
기술진보
인간과 기계의 역할 변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결합, 감성 컴퓨터 기술의 발전,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융합
기술진보
고연령층과 여성 인력의 대두,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 국가 간 인구 이동 확대와 다문화주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미래 일자리 환경변화 5대 트렌드
사회환경
가치와 지식 창출을 위한 휴먼 네트워크 강화
기업문화
기업, 직장에서 직업 매개체로의 변화
고용 환경
일자리 양극화와 데이터 기반 인적관리 강화
산업 구조
자가 고용과 창조 서비스업의 증가
노동 환경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
미래작업 변화 트렌드
기존 작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일재라 환경변화 5대 트렌드
융합형 직업의 증가
미래 일재라 환경변화 5대 트렌드
작업의 세문화 및 전문화
미래 일재라 환경변화 5대 트렌드
과학기술기반의 새로운 직업 탄생
미래 일재라 환경변화 5대 트렌드
직업의 세분화 및 전문화
직업의 세분화 및 전문화의 가능성을 세계 주요 국가 중 하나인 미국과의 직업 수와 비교해 유추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4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직업 수는 약 1만 4,900개이지만 미국의 직업 수는 약 3만여 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리나라 직업 분류가 상대적으로 세분화가 덜 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국내에 약 10여개로 분류되는 간호사 관련 직업은 미국의 경우에는 간호하는 대상이나 수행하는 업무에 따라 약 30개가 넘는 직업이 존재한다. 반려동물 관련 직업의 경우에도 미국에는 수의사 이외에 동물 진료를 돕는 동물간호사만 8~9만 명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직업으로 정착되지 않았다. 현재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직업의 세분화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
더욱 전문화된 직업의 출현 가능성에 대한 일례로서 수제 맥주 제조 전문가와 바리스타를 들 수 있다. 맥주와 커피에 대한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직업은 해외에서는 이민 오래전부터 정착된 직업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생활수준의 향상이 맥주와 커피에 대한 수요의 질적 수준 향상과 다양화로 이어지면서 최근에야 전문적인 직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외국에서 이미 활성화된 직업 중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직업에 대한 예로 사립탐정, 음악치료사, 카이로프랙딕닥터(chiropractic doctor)등을 들 수 있다.
향후 국내 출현 가능성이 있는 해외 직업의 사례
동물간호사 사립탐정 음악 치료사 카이로프랙틱닥터
미래변화 요인에 의한 직업의 세분화 및 전문화의 사례
로봇 엔지니어 노년플래너 가상레크레이션디자이너 기후변화 전문가
융합형 직업의 증가
먼저 사람들의 소질이나 관심의 연결은 종종 새로운 직업을 등장시키고, 새로운 직업을 스스로 만드는 창작(job creation)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되시 사람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공급받기 위해 선호하는 과수원과 농장에 주문 생산하는 트렌드가 요리사와 결합하여 요리사 농부(agri-restaurateurs 또는 chef-farmers)를 탄생시킨 것이 일례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달로 인문, 과학기술, 경영 등이 지식이 융합이 더욱 용이하게 됨에 따라 관련 분야의 일자리 또한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공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지식을 결합한 직업으로는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ser experience designer), 홀로그램 전시기획가 등을 예로 들 수 있ᄃᆞ. 디지털 기기와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심리적 지시고가 가상·증강현실 등 스마트 기술의 이해, 그리고 디자인 등의 융합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홀로그램(hologram)을 전시기획에 사용하는 홀로그램 전시기획가는 홀로그램 기술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이 바탕이 되는 전시 기획능력을 함께 갖추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 진보로 인한 새로운 작업의 탄생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체기능을 보강하거나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기술 융합이 일어날 것이다. 의학, 유전공학, 기계공학을 융합하여 육체 기능을 보조하고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에서도 여러 직업이 탄생할 것이다. 관련되어 신체 부위별 인공장길 제조 전문가, 생체 모방로봇 개발자, 외골격 로봇 엔지니어 등의 직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기후변화, 환경오염, 사회 인프라 등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일련의 활동을 수행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련 직업이 탄생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교통수간과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직업은 스마트 교통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시화 시스템 디자이너, 스마트 팜관리자 등이 있다.
로봇,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제 질서가 생성하고 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서 새로운 직업이 탄생할 수 있다. 즉, 너트워크로 연결되어 소유가 아닌 공유 개념으로 자원을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발달됨에 따라 공유자산 가치 전문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계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문제나 언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도 나타날 수 있다. 인간복제, 유전자 조작 등 기술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영향을 윤리적 이슈로 다루는 첨단과학기술 윤리학자, 미디어 윤리학자, 기계 언어학자 등의 등장을 전망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