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하는 순간까지 자신 있게!
퇴장하는 순간까지
자신 있게!
출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면접시간에 늦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소 면접 10분 전에는 도착을 해서 미리 대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면접에 늦는다는 것은 이미 -50점 접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은 첫 인상이 무척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 할지라도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면접시간에 사전 연락도 없이 늦는 것은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다. 이에 미리 서둘러 시간 전에 나오는 것이 좋다. 어느 기업에서건 지각, 조퇴를 일삼는 사원은 안 좋게 평가됨을 명심하라.
한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입 공채에 자가운전을 하고 면접장에 가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사실 경력직이라 하더라도 자가운전으로 면접장소에 도착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회사에 주차장이 구비되었는지도 파악해야 하고 주차장에 차가 만차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동차를 가져가는 것은 변수가 많아 면접시간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신문이나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여러 모로 최선의 선택이다.
대기실
진행요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망스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마음을 가다듬고 마지막 면접을 정리하는 자세를 가지면서 수험사의 주의나 순번을 잘 들어둔다. 또한 의외로 크게 의식 하지 않고 면접 대기실에서 코를 파거나, 허리에 뒷짐을 지고 걷거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작거리거나, 하품을 하거나, 손톱을 깨물거나, 다리를 흔들거나, 반복적으로 거울을 보거나 하는 지원자가 많다고 한다. 대부분의 지원자는 면접관이 못 볼 것으로 생각하는데, 면접관은 이런 모습을 보고 감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대기실에서는 회사의 홍보물을 열람하거나, 안내자에게 회사나 면접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입실
본인 차례가 되어서 호명하면 ‘예’ 하고 또렷이 대답하고 들어간다. 문이 닫혀 있을 때에는 상대에게 소리가 드릴 수 있도록 노크를 두어 번 하고, 대답을 듣고 나서 들어간다. 문은 조용히 열고 닫으며 공손한 자세로 인사를 한 후 성명(수험번호)을 또렷이 대고 면접관의 지시에 따라 의자에 앉는다.
질문과 응답
질문과 응답에서 면접관은 지원자가 침작하게 밝은 표정으로, 똑똑한 발음으로 솔직하게 대답하는지를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질문에 적합하고 조리 있게 대답해야 한다.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리고 너무 빠른 말투로 대답하면 조급하고 불안하게 느껴지며, 우물쭈물하면 이해력과 판단력이 의심받는다. 대답 중 자주 옷을 고쳐 입지 말라. 침착하지 못하고 자신 없는 태도처럼 보인다. 필요할 때는 제스처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지나치면 산만해 보이니 주의해야 한다.
퇴실
면접관이 ‘이제 나가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면접이 다 끝난 게 아니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 합니다’라고 말하고 문 앞에서 나가기 전 가볍게 목레를 한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나갈 때 만족스런 면접이 되지 못했다고 도망치듯 행동하는지, 아니면 의자를 정돈한 후 입실 때와 마찬가지로 공손하게 인사하고 조용하면서도 자신 있는 모습인지 끝까지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