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면접을 디자인하라!"

삼육대학교 진로취업 면접가이드  

"자신만의 면접을 디자인하라!"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피면접자의 역량과 성품 등을 전부 평가한다는 것은 실제로 어려운 일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및 우리은행 등과 같은 기업에서는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과정에 1시간 20분에서 많게는 2일간의 시간을 할애하여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피면접자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기업체 면접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다보니 피면접자의 첫인상이나 목소리, 유사 경험, 개인적인 선호 현상이 면접관의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피면접자는 이와 같이 면접평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이해하고 디자인하는 것도 지혜라 할 수 있다.

면접에서 돋보이는 이미지메이킹

인상효과

40대부터는 자신의 얼굴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그 사람의 삶이 얼굴에 투영된다는 말이다. 20대 청년들의 얼굴도 어떻게 생활했는가에 따라 다르게 비쳐진다.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얼굴은 생동감이 넘치고 같이 일하고 싶은 호감을 준다. 이런 얼굴로 면접장에 나간다면 좋은 인상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인상은 단지 잘생긴 얼굴, 예쁜 얼굴만이 아니다. 하지만 간혹 그런 착각을 하는 면접자의 경우 성형수술까지 해서 좋은 인상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쌍커풀 수술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로 좋은 이미지 인상효과를 주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좋은 인상은 숙성된 김치에서 배어나오는 맛처럼 삶의 경험을 통해서 배어나온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삶에서, 정직하고 희생하는 삶에서, 도전하느 삶이 나의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목소리효과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기력이 약하게 보이는 반면, 목소리가 큰 사람은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보인다. 생기 있고 활력이 있어 에너지가 넘쳐보이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열정을 가지고 일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그래서 많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큰 소리로 답변할 것을 주문한다.

하지만 큰 목소리로만 말하고자 하는 경우 균형이 깨져 어색하기도 한다. 목소리가 작게 나오는 사람은 목소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귀사의 등불이 되고 싶은 A입니다.’ 같이 간단한 멘트성 인사를 먼저 하는 것도 좋다. 안정감있고 자신감있는 목소리는 면접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