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소개 시크릿"
삼육대학교 진로취업 면접가이드
"1분 자기소개 시크릿"
기업체 면접 시 가장 빈번히 묻는 첫 질문 중 하나가 ‘지원동기’ 또는 ‘자기소개’ 질문이다. 축구에서 선취골을 넣는 팀이 70% 이상의 승률을 갖는 것처럼 첫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 면접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면접에서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은 첫인상처럼 강하게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첫인상을 강하고 오래 기억하게 된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아쉬는 이와 같은 현상을 ‘첫인상 초두효과;라 하였다.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면 면접시간 내내 좋은 감정을 갖고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면접에서 가장 먼저 묻는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으로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앉기만 하면 머리가 하얗게 되는 면접에서 준비없는 지원동기와 자기소개로는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없다.
세계적인 바이올린리스트 정경화씨도 공연을 위해서 3,000번 이상의 연습을 한다고 한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도 마차가지이다. 자연스럽게 나올까지 연습해야 한다. 지나가다 누가 콕 찌르기만 해도 줄줄줄 나올정도로 말이다.
면접관들은 책 읽듯 말하는 답변을 가장 싫어한다. 그렇다고 준비 없이 생각나는 대로 답변하면 자연스러운 답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면접준비생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다. 준비 없이 면접장에 가면 제대로 거의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전에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반복해 연습을 해야 한다.
면접 준비생들 중에는 지원동기와 자기소개를 따로 다양한 패턴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두 개를 오나벽하게 소화하여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학생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하나로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더 지혜로울 수 있다. 면접의 핵심은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수식어를 동원해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1분 정도의 걸작 자기소개 하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1분 자기소개 시크릿 심화
백화점식의 나열형 자기소개 대신 원 포인트 중심의 자기소개를 하라
“저는 고등학교 EO 음악부, 육상부 활동을 했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봉사동아리, 어학연수, 테니스, 등산과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식의 나열식 자기소개는 팔방미인이 아니라 제대로 한 가지도 하지 않은 사람처럼 들린다, 면접관은 이런 자기소개는 5분도 안되어 잊어버린다. 한가지 주제로 어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제가 대학시절 경험한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공모전 경험입니다. 제9기 현대자동차 마케팅 포럼, GM대우 윈스톰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제3회 KOSAC 대학생 광고 공모전, 제3회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그리고 제5회 주택공사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소비자 분석 및 시장 분석을 통해서 핑크색 전략, 넷심 홍보 전략을 세워서 내놓았던 보해 아이디어 공모전이 가장 지금까지 기억에 남습니다.”와 같이 공모전 하나의 주제로만 대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밝고 생기 있는 인사말로 면접을 시작하라
면접시에는 긴장으로 인해 첫 질문에 대한 답변에 무겁고 잠긴 목소리로 시작하기 쉽다. 면접관이 ‘자기소개 한 번 해보세요.’라고 첫 질문을 할 때는, ‘네, 저는 대학 2학년 때 SK상사 주관 즉석필름-’이라고 답변하려면 무겁게 나오기 쉽다. 그러므로 밝고 생기 있는 목소리로 “네! 건실한 중소기업이 모이면 우리 경제가 웃습니다. 제가 중소기업을 웃게 하겠습니다!”식의 인사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밝고 생기 있는 인사로 시작할 때 상대방의 마음이 열린다. 면접 당사자도 자신감 있는 상쾌한 출발을 하게 된다.
면접관에게 이름을 기억시켜라
대부분의 면접자들의 이름 소개 방법은 “안녕하십니까. A에 지원한 B학번 누구입니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개는 쉽게 기억나지 않는다. 이름에 대한 해설을 간단히 덧붙여 주는 것이 좋다. “안녕하십니까. 캡틴아메리카의 정직함과 아이언맨의 기획력을 닮은 A기업의 히어로가 될 B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