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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고용 문제 적극 행정으로 연령별?산업별 격차 해소해야

[e대한경제=박흥서 기자]인천시는 청년 고용 문제와 관련해 적극 행정으로 연령별?산업별 격차 해소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1일 2022년 기획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청년 노동시장 현황 및 이행요인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인천시 청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고용환경과 산업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들이 미취업자에서 취업자 등으로 이행하는 경로요인을 타 수도권 및 전국 시도와 비교하여 분석했다.


고용환경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 청년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고용률이 높은 편이나 20대와 30대 간 격차가 컸으며 특히 30대에서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를 위한 일?가정 양립 친화적 환경 마련 등에 인천시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낮은 임금 및 높은 근로시간은 여전히 인천시 청년층에서 타 시도보다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 인천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노동환경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환경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산업 간 격차가 크고 공공부문의 진입?퇴출이 크며 동일 산업 내에서도 교육수준별 임금 격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의 경우 타 산업에 비해 안정적 고용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노동자의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행요인에 있어서는, 미취업자가 미취업자로 이행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장기 미취업자들이 적극 구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취업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미취업자가 취업자로 이행시에도 연령의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이 장기 취업준비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조기취업 패키지 등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인천시의 청년들이 타 시도 청년들과 달리 업무 만족도가 높아도 여전히 이직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임을 시사했다.


인천연구원 민규량 부연구위원은 “인천시는 청년의 범위가 넓어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취업자부터 자녀를 양육하며 일자리를 영위하는 30대 후반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정책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 연구가 이러한 정책기획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천=박흥서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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